[광주=톡톡뉴스] 이인선 기자 = 광주 서구는 지난달 10일부터 복지욕구조사만을 전담으로 하는 ‘희망지킴이’를 선발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희망지킴이는 18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노인,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나 복지정보에 대한 부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세대를 찾아가 안정·건강·가족관계 등에 대한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희망지킴이를 통해 발견된 대상자에 대한 욕구는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구청 희망복지팀이 수시로 연계하여 욕구에 맞는 자원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욕구가 복잡한 대상자는 월 1회 방문형 서비스 민관 협력회의와 권역별 사례회의를 통해 다각적인 방법을 논의 후 협력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금호1동 희망지킴이 A씨는 임대료 및 도시가스비 체납 등으로 인한 생활고와 자녀의 뇌성마비 척추 측만증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를 발굴해 긴급지원으로 도움을 줬으며, 이외에도 방충망 및 수도꼭지 교체를 필요로 하는 세대를 희망플러스 사업(서민생활도우미제)을 통해 지원했다.

아울러, 구는 현장의 가장 최접점에서 주민을 만나는 희망지킴이의 전문성을 높여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희망지킴이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보수교육에서는 대상자와의 상담 시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범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과 1:1대 실전 모의상담 후 전문가의 feedback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상담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희망지킴이 활용을 통해 정보에 대해 접근성이 낮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있어 희망지킴이는 서구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며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평소에 현장에서 경험한 상담기술 이외에 전문가의 코칭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기술을 익힘으로써 서구주민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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