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최신기사

'옥중화' 옥녀 출생 비밀 밝힐 '이명헌' 첫 등장

윤원형, 명종에게 옥녀와의 통정 예단 협박 ‘긴장감’

작성 : 2016년 09월 24일(토) 23:42 가+가-

관군을 대나무 밭에서 물리치며 옥녀의 어미인 가비에게 "빨리 사람이 많이 모인 곳으로 가라"고 등을 떼미는 이명헌. <사진=MBC>

이날 옥녀는 한상궁을 만나 "뒤꽂이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중종 대왕의 승은을 입었다는 뜻이라 대비마마께 들었다"고 털어놓자 한상궁은 “맞다”고 대답한다. 이에 옥녀는 "그럼 제 어머니가 승은 상궁이었냐"고 놀라 한 상궁에게 되물었다.

하지만 "가비가 승은을 입었을 수도 있지만 가비가 궁을 떠날 때 가비가 흠모하던 이명헌 나리도 같이 사라졌다. 이명헌 나리를 찾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때 강선호(임호)는 이명헌이 이천에 당도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말을 달려 이명헌집을 찾아간다. 위독한 상태인지라 의원이 찿아오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옥녀의 어미와 함께 한 이명헌의 집에서 출생의 비밀을 밝힐 단서를 묻고 있는 강선호. <사진=MBC>

강선호는 정신을 차린 이명헌에게 "가비 항아님을 아신다고 들었다. 나으리께서는 가비 항아님이 아이를 낳은 것을 알고 계시냐"고 여쭈었다.
이어 가비가 출산 후 죽었다고 전달하자 이명헌은 이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강선호가 "그 아이를 저와 한상궁 마마님이 보호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안도의 숨을 쉬면서 당시 옥녀의 어미인 가비와 도망친 사실을 회상한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군을 대나무 밭에서 물리치며 옥녀의 어미인 가비에게 "빨리 사람이 많이 모인 곳으로 가라"고 등을 떼미는 이명헌. <사진=MBC>

'옥중화'에서 또 다른 긴장감은 윤원형(정준호)이 명종(서하준)을 향해 얼토당토 없는 협박을 시작한다.

윤원형은 명종과 독대하면서 "옥녀란 계집을 만나고 계시지 않사옵니까?"라고 다그치다시피 묻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궁궐 밖에서 명종과 옥녀가 통정을 한 게 아니냐”며 얄팍한 미소를 지으며 계략을 펼친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윤태원을 불러 모사를 꾸미려다 반발에 부딪혔고 이에 윤태원은 옥녀를 만나 어찌됐든 옥녀가 명종을 만나지 말았으면 한다고 부탁한다.

이런 상황에서 옥녀는 어사로 분장한 명종에게 알현을 요청했고 이에 명종이 궁궐 밖이 아닌 궁궐 안으로 데리고 오라고 하면서 드라마는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