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톡톡뉴스]전라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서철교)는 21일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와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서철교 회장은 취임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 추구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사회적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과 판로개척, 시설·장비구입 등 지원 약속과 함께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고 활용하는 순환경제의 주역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회적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007년 사회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을 도입한 이래 우리도는 현재 151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근로자도 2,5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방호용역, 학교급식 납품 등 사회적기업이 학교시장에 진출하여 795건에 10,481백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외에도 국내 최대 쇼핑몰업체인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와 판매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 상품관 입점을 통해 최근 3년간 12개 기업이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전라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롯데마트 효자점 뒤편에 지난 13일 개장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공동판매장에는 기 입점한 40여개의 사회적경제 우수 기업 뿐만 아니라 더많이 입점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판로확대, 수익모델 발굴·전파 등 시장경쟁력이 있고 자립 가능한 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