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톡톡뉴스]전북도는 전통시장 주변 불법 이동식 판매장(유랑극단 등)으로 인해 시장내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한기를 맞아 단기 건물을 임대하여 노인을 상대로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을 무료 제공 후 고가의 건강식품, 의료기 판매를 한 업체로 인해 인근 지역상인의 매출 감소 및 취약계층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도 및 시·군에서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영업장 상시 점검․단속을 실시하여 사업자의 위법행위 발생 시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강력 처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에서는 불법 이동 방문판매의 상시 감시활동을 위해 시니어감시단을 구성·운영하는 로드맵을 작성하여 시·군에 시달하였다.

도 관계자는 방문판매업자는 주로 무료공연과 저가의 생활용품을 무료로 제공한 뒤 고가의 건강식품, 의료기, 주방용품 등 물품 구매를 현혹하는데, 이러한 사업자의 기만적 행위에 대한 입증 자료 및 처벌근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바 주변 상인 및 소비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급변하는 소비환경 및 시장경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미숙한 취약계층 소비자에게 방문판매 악덕 상술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하여 시·군 읍면동,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