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조현중 기자 = 광산구는 지난 10일 임방울대로 주변에 걸린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400여점을 철거했다.

교통 흐름과 시야를 방해해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해치는 불법광고물을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

특히 이날 광산구는 상대적으로 단속이 뜸한 주말에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실태파악도 함께 했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광산구 서기조 안전도시국장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주민 전체의 안전과 도시환경을 해치는 일은 삼가주길 당부 드린다”며 “불법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면 광산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더 큰 광고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현재 56개소인 광고물 지정 게시대를 올해 14곳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불법광고물 정비에 그치지 않고 합법적인 광고 통로는 넓히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