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일대 보상금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장흥군 구평부락 일부 주민들이 또다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본지 214호 기사)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마을이장이 여성인 마을에 한해 일자리 및 수익창출 일환으로 1,000만원(도비30%, 군비70%)을 주민복지 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전남도의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장흥군에서는 2012년 대덕읍 구평부락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 마을은 주민들의 일자리 및 수익창출 일환으로 콩을 재배해 메주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마을 일부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많게는 25만원 적게는 10여만원까지 통장을 통해 경비를 지출한 다음 다시 회수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메주사업에 필요한 각종 기구들은 마을 공동자산으로 마을주민들을 위해 쓰여야 하지만 이 마을 전 이장은 ‘마치 자기것인양’ 독차지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 마무리와 메주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은 당연히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산을 해야 하지만 정산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주민 A씨(40·장흥군 대덕읍)씨는 “이 사업은 여성과 부녀회 등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지정된 사업이지만 나이드신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일의 댓가에 따른 수당처럼 통장을 통해 지급하고 다시 가져오라고 해 회수한 것은 삼척동자가 봐도 웃을 일이다”며 “나이드신 주민들을 농락한 일로 철저한 규명과 함께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흥군 관계자는 “당연히 마을 주민들이 수익과 일자를 창출을 위해 쓰여야 하고 정확한 정산 등을 거쳐야 한다”며 “진위를 파악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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