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백호문학관이 두 달여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나주시는 지난 2월부터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등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백호문학관을 11일 다시 연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전시실에는 조선시대 나주를 대표하는 문장가 '백호 임제'의 생애와 작품을 시기별로 나눠 전시한다. 유물별 설명을 추가해 관광객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문중 기증의 '백호 임제 친필 원본'이 특별 전시된다.

백호문학관에서는 14일 '제2회 백호 임제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2017 백호문학제'가 개최된다.

정성용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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