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이인선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서구문화센터에서 인권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한 ‘금호동 인권지기단’ 발대식을 가졌다.

인권지기단은 광주시의 인권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주민들의 인권의식을 높여 우리 동네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실천활동을 뜻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서구문화센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위한 인권아카데미를 4번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광주 서구와 광주YMCA, 금호동 인권문화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의 주관하에 20여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권지기단 모임이 구성됐다.

이날 참여주민들은 토론을 통해 인권을 보장받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으며, 지기단장과 부지기단장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인권지기단은 주민들에게 인권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인권과 어깨동무, 인권여행,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인권아고라 광장 등의 사업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지금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에 대해서 돌아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주민자치시대다”며 “우리 구에서도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과 변화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