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이인선 기자 =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드림스타트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서구는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동안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유영월 전문강사를 초빙하고, 아토피질환에 대처하는 방법 및 천연오일을 이용한 아토피로션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해환경 및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라는 아이들이 심리적, 정서적 불안감으로 야기되는 아토피질환에 대해 자연에서 얻어지는 물질을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아토피로션을 만들어 보고, 놀이처럼 즐기면서 피부건강을 지키는 요령을 습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등 식물들이 뿜어내는 자연 속 다양한 천연 추출물들을 아이들이 직접 배합해서 로션을 만들어 봄으로써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도 갖게 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각종 아토피 및 피부질환의 발생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이 건강한 피부를 인식하고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