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김이슬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환경오염원이 특정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분산되어 나타나는 비점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활동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비점오염원 체계적 관리를 위한 남구 환경지킴이 교육’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는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샛강 지킴이와 민간자율환경감시단, 수생태 하천문화스토리텔링 활동가, 동 주민센터 환경담당 공무원 등 1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 샛강지킴이 회장인 최형일 조선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노경범 광주시 수질오염총량 전문위원은 이날 각각 대촌천 샛강 살리기 운동과 비점오염원 저감 방안에 대한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남구 관계자는 “수질오염 총량제 달성을 위해서는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인 토사, 질소, 인,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름, 유기물질, 살충제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저감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7년 8월 환경부에서 광주시를 비롯해 남구 전 전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환경지킴이 교육와 대촌천 수계 주민 교육, 농약 빈병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