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안철수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호남지역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안 지사가 20% 지지율을 기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15%,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11%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이 포함됐던 지난 1일과 2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1~2일)에서 문 전 대표 의 지지율은 41%, 안 전 대표 13%, 안 지사 9%, 이 시장 8%, 반 전 총장 3% 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반 전 총장이 대권도전을 포기를 계기로 문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9%포인트 빠진 반면 안 지사는 11%포인트가 올라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당 32%, 정의당 4%, 바른정당 3%, 새누리당 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29%, 안 지사 1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1%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8%, 안 전 대표 7%로 나타났다. 그 뒤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 손학규 전 의원 1%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