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양승만 기자=광주 전남지역 대학 교수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경선은 광주정신에 맞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대 주석중 교수 외 340명은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민의 민주적 시장선출을 방해하는 지역 국회의원 5명을 규탄한다”며 “공정한 경선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할 지역 국회의원들이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비민주적 구태정치의 전형이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공식적인 정책이나 선거 공약을 발표하지 않고 경선절차도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의도가 불순하다”며 “시민의 시장 선출권을 무시하는 시대역행적 구태정치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특정후보를 지지해 시장후보 경선에 혼란을 초래한 광주 국회의원 5인은 시민들께 공개사과와 지지선언 철회를 해야 한다”며 “아울러 공정한 공천을 위해 모든 당직과 광주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교수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은 하루빨리 공정한 시장후보 경선을 위한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을 확정해 발표하라”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광주시장 경선이 ‘새정치’ 이념에 맞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치러지도록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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