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이민지 기자 = 광주 남구는 마을이 외진 곳에 위치해 주민건강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화장동과 구소동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마련했다.

남구보건소는 화장동, 구소동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구소 진료소와 화장 진료소에서는 각각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문가가 진행하는 요가와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2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신체적 건강 관리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은 두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정신건강 관리를 보강해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되었다.

안인덕(화장동) 씨는 "그동안 참여하고 싶어도 거리와 시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이용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진료소에서 요가뿐만 아니라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곳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요가와 심리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함께 증진시키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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