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강윤경 기자 = 광주시 동구는 지난해 월남1지구 호반베르디움 654세대가 조기 100% 분양 완료된데 이어 최근 월남2지구 호반 베르디움 784세대 입주자모집 역시 계약율이 98%에 달하는 등 조기분양에 성공하면서 이 지역이 동구의 신 성장 동력임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월2일까지 월남2지구 분양계약을 추진한 결과 연령별 계약자 분포가 20대 9%, 30대 38%, 40대 31%로 전체 78%가 20~40대 젊은 세대 입주자들로 나타났다.

또한 계약자의 지역별 분포에서도 동구 거주자는 13%, 광주 4개구를 비롯해 전남권 계약자가 8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어 동구의 인구유입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입지, 문화전당에 대한 기대감 등 월남지구가 젊은 세대들이 만족할 만한 매력적인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동구다목적체육관, 월남구립도서관 등 생활편익인프라를 젊은 입주자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설치하여 월남지구를 안락하고 편안한 맞춤형 명품 주거단지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월남1, 2지구 택지개발 대박행진의 여세를 몰아 월남3지구 1,400세대 규모의 택지개발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981세대 규모의 선교도시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최근 용역입찰을 끝내고 용산동 택지개발사업도 진입도로 등 토지이용계획변경을 거쳐 금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