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박찬 기자=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월산4동 주민들의 의지가 담긴 북카페 ‘달뫼 문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역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 및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일일찻집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일찻집 바자회’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돼 온 달뫼 문화관이 사랑방 공간을 넘어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희망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행사여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월산4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달뫼 문화관 일일찻집 바자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달뫼 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달뫼 문화관 운영위원회와 월산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신세계 이마트와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일일찻집 바자회에서는 커피와 생강차, 유자차 등을 마실 수 있는 찻집과 천연 화장품 체험관 및 잡화 판매코너, 대촌지역 농산물품관 등의 부스도 운영되며, 최영호 구청장은 이날 일일찻집 명예점장으로 봉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구보건협회에서도 고혈압 및 당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달뫼 문화관 운영위원회와 월산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후원 및 달뫼 문화관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상태 월산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달뫼 문화관은 마을 공동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공간으로 독서 공간과 아늑한 쉼터가 어우러져 활발한 정보 교류와 모임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에서 열리는 일일찻집 및 바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뫼 문화관은 주민들이 기증한 책을 비롯해 월산4동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마을 벽화 그림과 마을잡지 등이 갤러리 형태로 전시되고 있으며,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함을 설치해 이곳에 모아진 각종 성금과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