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박찬 기자=양림동 주민센터가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로 이전,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특히 동 주민센터가 새롭게 둥지를 튼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에는 공연장 및 작은도서관 등 주민 사랑방 공간으로 조성된데다 근대역사문화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복합 문화시설까지 갖춘 멀티 콤플렉스 시설이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7일 “양림동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민원인에게 더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양림 오거리에 위치한 양림동 주민커뮤니티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공연장(74석)과 주차장, 동주민센터, 소회의실, 작은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양림동의 역사와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홍보관이 지하에 마련돼 있으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자의 이름을 설치‧표현한 2.4m 높이의 기부나무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양림동 관광자원화 사업과 공공 미술 프로젝트,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등 양림동에 관한 모든 사안을 홍보하는 현황판도 마련됐다.

동 주민센터 및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하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대폭 확대했다.

이현 양림동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동 주민센터 및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내방 관광객들에게 양림동 현황과 관광정보를 한 눈에 알리고, 손쉽게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민커뮤니티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