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강윤경 기자= 광주 동구가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동구는 관내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장애인 건강 검진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장애인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지역은 장애인 건강검진 전담 의료기관이 없고, 검진 수검율이 낮아 질환의 조기발견이 어려워 만성질환 유병율이 비장애인 42.7%에 비해 장애인은 75.9%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동구는 협약의료기관에 사전 검진예약제를 실시하여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무료차량봉사대와 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봉사자가 검진완료까지 동행하여 검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에 연계하여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구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 운영과 재가방문관리 등 맞춤형 재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의료취약대상인 장애인의 건강검진의 편리를 제공함으로써 검진율 향상과 만성질환 체계적 관리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도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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