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광주시의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에 주둔하고 있는 군 방공포대 이전 본격추진에 대해 45만 북구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송 청장은 "무등산 정상은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산천왕봉길 792로 북구 관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 1966년 공군 제518방공포대가 주둔하면서 8부 능선까지 출입통제가 시작되어 98년 이후엔 정상 3봉을 중심으로 반경 500m구역을 오를 수가 없었으며, 이전비 또한 지자체에서 부담하기엔 큰 부담과 걸림돌이었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이번 광주시와 국방부간 이전협의로 무등산국립공원내 방공포대 이전이 지방비가 아닌 국비로 2018년까지 무등산 최정상 자연복원사업이 완료될 계획이어서 광주시민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송 청장은 "이번 공군부대 이전으로 광주시민과 산악인들의 염원인 무등산 최정상 자연복원과 함께 정상 비경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앞서 지난 3월27일 발표한 31사단 이전과 군공항 이전, KTX 광주역 진입과 더불어 광주의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무등산국립공원 전체면적의 36%와 방공포대가 위치한 천왕봉을 품고 있는 우리 북구는 앞으로 이전할 방공포대 일대를 포함하여 무등산을 찾는 광주시민과 외지인들을 위해 천왕봉을 비롯한 무등산권역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무등산권 힐링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북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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