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전효정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 선도기업’ 1곳을 선정했다.

유망 기업을 집중 지원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통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남구는 22일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경제 주체들에 대한 경쟁력 향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선도기업’ 1곳으로 사회복지법인 소아아람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사회적 경제 선도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신청 공고를 낸 뒤 사회적 경제의 주체인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총 106곳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서류 접수 결과 총 7곳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남구는 사회적 경제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선도기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참가신청서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심사와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1곳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소화아람일터는 친환경 샴푸와 주방세제 등을 제조‧판매하면서 기업의 이윤보다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에 사활을 걸고 기업을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사회적 경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소화아람일터에 대해 생산품 우선 구매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외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소화아람일터가 사회적 경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남구의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