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전효정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9일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 등 40명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서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부터 주월보건지소 교육실에서는 남부소방서 119안전센터 협력으로 장애 가족 및 취약계층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열린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경우 갑작스러운 심정지나 발작 등 응급상황 발생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5배 이상 높아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 대응 시 절적한 대처 유무에 따라 추가 부상이나 소생확률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남부소방서 119안전센터 이준혁 소방관 외 2명의 응급구조사가 함께하며, 이들은 응급상황 대처법과 5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 화재 시 대피요령, 생활 응급처치요령,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 할 예정이다.

또 주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자가 생겼을 경우 즉각적이고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잔존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가 발전되고 성숙해 감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여 사람중심 건강남구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