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톡톡뉴스] 강윤경 기자 = 송귀근(57)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8일 고흥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이날 고흥 도양읍 녹동항에서 측근과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8년간 고흥군의 발전은 멈춰버린 것과 다름없다"며 "멈춰버린 고흥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고흥군의 침체는 장기내권이나 발전에 대한 기본계획 없이 단기 인기위주의 행정 탓"이라고 진단하며 "고흥군은 1년에 5천여억원, 매일 14억여원에 해당하는 예산을 집행하지만 이들 예산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소득 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고흥군의 기본방향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지 구축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 조성 ▲따뜻한 고흥 공동체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마련 ▲남해안 실크로드 구축 ▲투명한 행정, 책임있는 행정, 공정한 인사의 공직풍토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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