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서영서 기자 = 윤민호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예비후보는 "두 거대세력의 통합으로 광주에서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견제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광주지역 모든 선거구에서 새정치연합과 진보당의 1대1 경쟁구도를 만들어 새 정치의 염원을 현실화 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17일 KBS광주 무등의아침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으로 진보당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지만, 거꾸로 보면 새 정치를 염원하는 광주시민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야당, 진보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광주는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이 높았을 뿐 아니라 민주당 중심의 독점구조가 깨지겠다는 기대감이 높았던 게 사실"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호남의 지지를 지렛대 삼아 기득권과 구태정치에 투항한 거 아니냐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시민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또 "생태계도 천적이 있어야 파괴되지 않듯 새정치연합과 진보당 두 세력 간의 경쟁이 지방자치 생태계를 살릴 것"이라며 "광주에서 박근혜 독재에 맞서는 진짜 야당, 서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새 정치의 내용을 두고 새정치연합과 제대로 된 경쟁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진보당 광주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가 출마할 것이며 25개 모든 기초의회 전원 당선과 광역의회 원내교섭단체 구성, 진보 구청장 배출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서 기자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