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365일 광산구 민생안전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역민 생활안전지원시스템을 강화·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의 자살사망률은 부동의 1위로 자살사망률이 20년새 3배 늘었다"면서 "자살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처지 비관'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최근에 잇단 가족동반자살과 광주지역 발달장애인 일가족 자살사건의 비극은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문제와 자살공화국의 오명을 씻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만을 극복하는 것만으로는 자살의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민생을 떠받치고 있는 지역민들의 삶 전체를 종합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민생안전종합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365일 광산구 민생안전종합상황실' 가동과 ▲원스톱 콜센터 기능을 겸비한 어르신민생안전종합관리본부 등 각 분야별 주민밀착형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긴급의료, 화재 자살 문제 등 사회취약계층 및 민생안전복지사각지대 해소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춘 기자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