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서상민 기자 = 6.4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4자 구도)에서 이용섭 의원(30.5%)이 강운태 현시장 (21.2%)을 10% 가까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양자구도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용섭 의원(50.7%)이 강운태 시장을(31.9%) 18.8%의 더 큰 차로 앞섰다.

'일요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9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강운태 현 광주시장, 이용섭 민주당 의원,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이병완 광주 서구의원(노무현재단 이사장,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4명에 대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4인의 다자구도가 형성될 경우,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0.5%가 이용섭 의원이 광주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그 뒤를 21.2%를 기록한 강운태 시장이 뒤따랐으며 윤장현 위원장은 17.8%, 이병완 의원은 12.7%를 각각 기록했다.

이병완 의원이 중도 포기하거나 다른 후보와 단일화해 3자구도가 형성 될 경우에도 이용섭 의원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3자구도의 경우 응답자의 34.8%의 지지를 받았으며 윤장현 위원장이 24.6%를 기록해 그 뒤를 따랐다. 강운태 시장은 23.9%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6.1%는 만약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에서 광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을 모집한다면,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서 최대허용오차 ±3.1%p이며 응답률은 3.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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