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통합신당이 광주시장의 무공천을 하지 않는다면, 광주시민들은 또 6월4일 선거 때 ‘찬반 투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광주시장 공천하지 말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통합신당은 지난 90년 3당이 합당한 민자당 이상의 단일 집단으로 엄청난 문제를 지니고 있다”며“통합신당에서 후보가 나오면 정작 6월4일 선거 때는 가서 찬반 투표하라는 얘기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독자노선을 추진한 제가 3파전, 3강 구도양상이었는데 이 세구도의 전체 지지율을 합쳐 놓으면 80%를 넘는다”며 “통합신당의 등장은 그동안의 찬반투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방선거는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한데, 주민이 객이 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면서 "통합신당이 나오면 내부 예비 선거로 컷오프를 해 배심원단 또는 여론조사를 통해 혁신성, 도덕성, 시정수행능력을 평가해 지금이 4파전(강운태 광주시장, 이병완 이사장, 이용섭 의원, 윤장현 위원장)이라면 2~3명으로 시민들에게 내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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