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이인선기자] 신광조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토지공사와 광주시의 무관심으로 10여년동안 방치돼온 10,000㎡에 달하는 동천동 584번지에 위치한 공터의 부지에 대해 “지역민을 위한 ‘도심공원형 복지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여기 동천동은 2만여명이 살고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 복지시설, 도서관 등의 시설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아파트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휴식과 안식의 공간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부근에 학교시설이 충분하므로 현재시점에서는 애초의 공간활용 목적을 변경해야 한다”며, “공터의 소유권을 가진 토지공사와 광주시의 무관심으로 10,000㎡에 달하는 부지가 10여년동안 방치되어온 것”이라며 관청의 무책임한 태도에 일침을 놓았다.

이어 “토지공사의 주장대로 이곳에 아파트 공동주택공간이나 상업공간을 형성하게 되면 주민들이 우리동네에 무엇을 원하는지 전혀 반영하지 않는 ‘책상머리 개발정책’에 다름 아니다”라며 “동천동 주민들의 바램대로 도서관, 체육시설, 노인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 등을 배려하는 도심공원형 복지센터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터주변에는 “주민들 무시하는 LH는 각성하고 광주시청은 신중히 검토하라 (동천동 휴먼시아 3단지 주민일동)”, “미래의 꿈 아이들 위하여 도서관과 체육시설로 변경하고 공동주택은 이제 그만! (동천동 호반 베르디움 주민일동)”, “매일 반복되는 주차전쟁! 학교부지 변경하여 문화시설과 주차난을 해결하자! (동천동 상가 및 주택 주민 일동)” 등의 주민현수막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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