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진태호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전남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시․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정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으로 인해 4년제 대학들의 대입 전형 수가 2014학년도 1,454개에서 2015학년도 829개로 줄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대입전략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이종서 이투스 청솔교육평가연구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광재 강사 등 입시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설명회에서는 2016~17학년도 대입전형을 분석해 대응전략을 알려주고, 학생부 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 대비전략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학별 학생선발시 학생부 반영 비율, 수능 반영과목,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등 실제 대학 입시에서 필요한 사항도 알려줄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주민자치과 평생학습팀(☏360-7769)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쉬운 수능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도 대입전형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계획을 짜는데 유용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