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해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접수된 지 20일 안에 청문회 결과를 대통령에게 통지하게 돼있다. 김 후보자의 경우 통지 마감 시한이 지난 7일이었으나, 한 차례 5일을 연장한 최종 시한(12일) 내에도 결국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게 된 셈이다.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한차례 연장해 이날이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이제 공은 국회를 떠나 청와대로 넘어갔고 최종 선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대통령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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