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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정상에 '분홍빛 털진달래' 만개
작성 : 2017년 05월 07일(일) 15:34 가+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사무소는 지리산을 대표하는 아고산대인 해발 1507m 노고단 정상부에 분홍빛 털진달래가 만개했다고 7일 밝혔다.

털진달래는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등 고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잎에 털이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고단 아고산대 정상부에 군락을 이루어 매년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는 만개한 털진달래와 함께 나도개감채, 처녀치마, 지리산개별꽃, 노랑제비꽃 등 봄 야생화가 만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더불어 백합과의 다년생초로 꽃잎이 치마폭처럼 아래로 펼쳐져 치마풀이라고도 불리는 처녀치마 꽃도 현재 만개한 상태이다.

공원 관계자는 “특별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노고단 일원은 정규탐방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탐방객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곳이디"며, "비법정탐방로 무단출입을 비롯해 야생화의 무단채취 및 사진촬영을 위한 식물 훼손행위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용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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