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이재명 등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곧 실시될 호남텃밭인 광주 순회경선에서 1위의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호남 경선 결과 문재인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경선판 자체가 요동을 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날 행사가 치러지는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현장투표와 함께 이미 지난 25~26일까지 이틀간 일반 국민 선거인단을 상대로 마친 ARS 투표를 합산해 발표된다.
따라서 경선 후보들은 이날 순회투표에 참석하는 대의원을 상대로 12분간의 정견발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후보는 대세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힘으로 압도적인 대선승리를 해야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강력한 호소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문 후보의 대세론에 쐐기를 박으면서 신뢰성과 확장성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젊은 기수인 자신에게 재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도 자신의 지지모임인 '손가락혁명군'에 대한 최종점검과 함께 광주에서 촛불민심을 다시한번 지핀다는 전략으로 정견발표를 할 에정이다.

이날 정견발표장에는 각 후보들의 외곽지지 세력들이 총 출동해 연호와 지지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달굴 것으로 보인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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