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18일 오전 9시 53분쯤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아직도 모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모릅니다”라고 답햇다.

의무경찰로 복무한 아들이 ‘꽃보직’으로 불리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되면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혔다”고 답했다. “어떻게 밝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 전 수석은 “청탁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선 “(특검에)들어가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어 기자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라고 질문하자 “그 모든 건 조사받겠죠”라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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