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 하에서 새누리당 4년 동안 책임 있었던 자리에 있었는데 제 역할 못한 사람. 당 대표면 대표. 또 정부의 중요한 직책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잘못 모신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4·13 총선 과정에서 당 분열을 조장하고, 무분별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지나친 언사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패권적 행태를 보인 사람은 인적 청산의 대상이다”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자진 탈당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또 “인적청산 대상이 누구인지는 본인들과 국민이 잘 알 것이다”며 “다음 달 6일까지 결단하라. 자진 탈당을 하지 않으면 다음 달 8일에 제 거취를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적 청산 대상자가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정명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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