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헌재 재판관은 22일 열린 1회 준비절차기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박 대통령)이 청와대 어느 곳에 위치했었는지, 또 피청구인이 그동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를 시각 별로 밝혀 달라”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 재판관은 이어 “언론 기사나 청문회 내용에 의하면 (박 대통령이) 여러 보고를 받으신 것으로 돼있는데 어떤 보고를 받았으며 보고를 받은 시각이나 그에 대한 대응 지시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남김 없이 밝혀달라”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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