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차은택은 “(KT 인사 개입에 대해) 부분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차은택의 지인을 KT 광고 업무 관련 주요 임원직에 인사를 종용한 혐의와 함께 차은택과 최순실이 관련된 회사에 KT 광고를 몰아서 수주했다는 혐의가 공소장에 적혀있다.

하지만 차씨는 검찰 공소장에 있는 포레카 강탈 시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현대차 광고 압박에 대해선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차씨는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본인이 인터뷰에서 청와대에 일주일에 두 세번, 늦은시간에 들어갔나”라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범계 의원과 차은택씨의 질문과 답변.

박 의원(이하 ‘박’) : 포레카를 강제로 뺏으려다 실패한 일 인정하나

차씨 : 공소사실과 좀 다른 부분이 있다

박 : KT 인사 개입은 인정하나

차씨: 부분적으로 인정한다

박 : 본인 최초 인터뷰에 의하면 청와대에 일주일에 두세번, 늦은 시간에 들어갔다 온 적 있다고

차씨 : 절대 아니다

이정명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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