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는 11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서 조주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조주영은 올 시즌 광주에 입단한 신인이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조용태-조주영-송승민이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17분 이종민의 패스를 받은 조용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 속에 광주가 리드를 잡으면서 전반 41분 김민혁의 롱패스를 받은 조주영이 수비를 등진 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전반전은 1-0 광주의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들어 광주는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주영의 패스를 받은 송승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후반 15분 조용태를 대신해 투입한 조성준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투하던 송승민을 향했다. 비록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상주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은 치고받으며 골을 노렸지만 한 골을 더 추가하지 못한 채 결국 경기는 1-0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린 광주는 승점 40점으로 6위로 점프했다.

한편 16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던 광주 공격수 정조국은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