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째다. 우승상금으로 3억원을 챙겼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은 마지막날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으나 합계 2언더파로 6위에 그쳤다.

박성현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다. 15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5위 이내에 입상하면 그는 당장 내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올해로 6번째 열린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들이 모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해 우승을 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장타를 치는 박성현의 티샷 모습< 사진=방송캡처>

2011년 원년대회 우승자인 최나연(28·SK텔레콤)은 LPGA에서 9승, 2012년 우승자인 유소연은 3승,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2013년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23·미래에셋)은 5승, 2014년 김효주(21·롯데)는 3승, 지난해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23·일본·한국명 문민경)는 2승을 각각 올렸다.

2011년부터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앤리조트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한화금융클래식 우승자가 미국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원동력은 대회 코스가 높은 변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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