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송광철)는 12월 9일 오후 2·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 G.MAP 제2·3전시실에서 진행중인 ‘2025 디지털아트 컬처랩 쇼케이스’ 전시를 관람하며 디지털아트의 융합적 가능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쇼케이스는 디지털아트 컬처랩 내 다섯 개 팀(인큐베이팅, 리서치, 프로젝트 시티즌, 유스 랩 등)이 구축한 실험적 생태계를 기반으로, ‘교육·연구·제작·참여·미래 세대’를 축으로 하는 감각적 확장의 시도를 담았다. 작가들은 빛, 진동, 데이터, 환경 등 감각적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의미망을 탐구하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다층적으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전시를 통해 미디어아트 기반의 다양한 작품과 실감 체험 콘텐츠를 체험하며, 시각적·감각적 자극 속에서 창의적 표현과 기술 융합의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아트와 기술, 산업의 융합적 특성을 이해하고 미래 디자인 인재로서의 감각을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

송광철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의 실험적 시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디지털아트의 융합적 잠재력과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수민 학생(2학년)은 “미디어아트 작품이 단순한 시각 표현을 넘어 데이터와 환경, 감각이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의 디자인 작업에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관람을 지도한 오태원 교수는 “디지털아트는 예술과 기술, 사회적 참여가 교차하는 영역”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미래형 디자인 감수성과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호남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아트와 융합디자인 분야에서 실무형 창의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