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12월 5일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생티어를 높여주는 e스포츠 이야기–내가 만드는 이스포츠 캐릭터’ 주제의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을 운영, 이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하나의 산업과 진로 영역으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수업에서는 먼저 이스포츠의 정의와 한국 이스포츠의 위상, 게임과 이스포츠의 차이 등을 소개하며, 이스포츠 산업 구조와 특징을 설명했다.​ 이후 프로게이머, 코치·감독, 해설자·캐스터, 대회 기획·운영진, 마케터·콘텐츠 제작자 등 이스포츠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직업군과 역할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며 직무별 필요 역량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경기 운영, 중계, 마케팅, 콘텐츠 제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스포츠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브롤스타즈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스포츠 캐릭터를 기획·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캐릭터의 출생 배경, 목표와 꿈, 갈등과 도전, 성장 과정, 현재 역할 등을 정리하며, 각자의 진로 관심사와 강점을 캐릭터 설정에 녹여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수업 마지막에는 SMART 기법을 활용해 관심 있는 이스포츠 직무와 연계한 1년 차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프로게이머, 해설자, 방송·영상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떠올리며, 구체적인 실천 계획과 도전 과제를 정리하는 등 이스포츠를 미래 진로의 한 영역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정연철 원장은 “이번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을 통해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스포츠 진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게임 문화 속에서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