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직접 키운 농산물을 함께 요리해 나누는 코너 등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오순도순 평상에 모여 앉아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먹을거리를 나누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다.

김윤정 목포 남도아트센터 대표는 “목포 원도심은 목포의 역사적인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다. 원도심은 목포역, 항구, 근대문화유산이 자리 잡은 곳으로 예술인들과 상인, 지역민들이 공존하는 예술의 거리다”며 “목포 시민들에게 목포 원도심을 배경으로 상인, 지역주민, 문화예술인들이 하나 되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골목 축제를 벌이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사업으로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처럼 이 골목길이 목포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의 거리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이 힘을 모아 만들어가는 행사다”며 “원도심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 남도아트센터는 지난 2012년 9월 1일 목포 원도심에 자리를 잡은 문화예술소통공간으로 사라져가는 목포의 구도심을 기록하고 또는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해 1년간의 공사기간과 노력 끝에 작가들이 만든 문화예술 공간이다.

전시, 공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지역 예술가들의 프렛폼 역할을 하고 있다.

임소영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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