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 생선시장 ‘파시’ 국내 최초 재현

2013년 목포해양문화축제가 ‘해양의 등대 목포, 내일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평화의 섬' 삼학도를 중심으로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진다.

목포해양문화축제는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에 선정되며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독창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해양문화축제를 참여축제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Again 1897 물고기 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3대항 6대도시의 번영을 누렸던 목포 개항 원년 1897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직접 만든 물고기등 1897개를 축제장에 전시한다.

1,897개의 물고기등은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급 기관단체, 자생조직원, 시민 등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하고 있다. 시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제작된 물고기 등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삼학도 내항을 가로지르는 해상 도교위에 바다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인 ‘파시’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다. 남도 갯길 길놀이 ‘용왕납시오’, LED 물고기연 날리기, 해변마라톤 대회, 깨복쟁이 친구들 바다수영대회 등 무더운 여름을 마음껏 즐기고 온 몸으로 느끼는 체험행사들도 열린다.

시 축제추진위원회는 “진정한 참여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각급 기관단체, 관광객, 시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특히 Again 1897 물고기등 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해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당부했다.

이영주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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