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목소리 청취 간담회 활동
진보정의당...중소상인 살리기 서명운동


사회적으로 갑의 횡포에 대한 국민여론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목포지역에서도 각 정당들이 나서 ‘을’ 지키기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배종범 목포시의장을 중심으로 ‘을(乙) 목소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인 시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갑과 을의 관계는 노예계약과 다름없으며 가진 자의 횡포로 시장질서가 흐트러지고 있다”고 말하며, 목포시의회가 소상공인을 위한 조례안 제정에 앞장서고, 시와 시의회,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동안 초중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형마트 및 SSM 규제 조례안 제정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시행에 앞장서 왔다”며, ‘을’을 살리고 지키기 위한 지방 의정 활동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 강성휘 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운영위원장, 오승원 시의원 등은 학교비정규직인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사, 신중앙시장 상인회, 아파트 경비원 등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성휘 도의원은 “을의 말을 경청하고, 대안을 찾으며, 실천으로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목포 민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한 데 따른것이다.
목포 민주당은 앞으로 도의원 지역구별로 시의원들과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보정의당 목포시위원회(위원장 박기철)도 목포지역 중소상인 살리기와 국회에 ‘을’(중소상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민생법안 제·개정을 촉구했다.

진보정의당은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편의점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갑을 관계, 대형마트의 상품공급점이라는 이름으로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는 편법 탈법행위를 규탄하며, 중소상인 살리기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여러 민생법안들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수 있도록 진보정의당이 앞장서서 진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

진보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향후 상가 방문을 통해 민생법안에 대한 설명과 서명운동,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편의점의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법 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보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중소상인 살리기 600만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 11일에는 전남도당 차원에서 오후 8시경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일대에 내린 흑비 사건과 관련 긴급 현장조사활동을 펼쳤다. 13일 전남도당 강용주, 윤소하 위원장과 사무처간부, 영암 이보라미의원과 손민원 노동상담소 소장 등은 주민대책위, 영산강환경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청 및 시의회 등 관계자들과 사고지역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영주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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