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해당 선거구 4선 연임 금지'라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에 완도군수 출마는 불가능하지만, 인접 선거구로 옮겨 출마하는 것은 가능하다.

반면 "지역을 옮겨 기초 단체장에 출마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당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일부에서는 김 군수가 도지사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도 나온다.
3선을 역임한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의 내년 함평군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자치단체장의 경우 연거푸 4선을 못하지만, 이 전 군수처럼 3선을 역임한 뒤 한차례 군수 선거(2010년)를 건너뛰고 출마는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석형 전 군수는 "함평을 걱정하는 분들이 내년 군수 선거에 출마하라고 권유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함평을 변화하고 발전시킬 훌륭한 분을 밀어주고 싶다"며 군수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실제로 이 전 군수는 안철수 신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전남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정종득 목포시장도 4선 연임 제한에 걸려 향후 정치적 진로를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

일부 지역정치권에서는 “전남도지사 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4선인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도 관심사다. 주변에서는 “전남도의원과 목포시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설이 무성하다. 하지만 배 의장은 “의정 활동에만 전념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

이영주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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