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무료 신문이었던 광주드림이 발행을 중단했습니다. 광주드림은 지난 2004년에 창간해서 어제(6.30)까지 총 지령 1828호로를 기록한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무가지 중의 하나였습니다. 광주드림은 종이신문의 쇠퇴와 무료 일간지라는 점 때문에 경영상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7년동안 발행해왔던 신문 발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적으로 광고수익에만 의존하는 지역시문, 특히 무가지의 미래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게 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대부분의 지역 일간지들이 지역 자치단체와 지역 대형유통매장, 몇몇 대기업 등에 기댄 광고수익으로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입니다. 실제로, 기자들 급여 주기가 힘들 정도로 힘겹게 명맥 만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 일간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에는 특히 일간신문이 많습니다. 10개가 넘는 것 같군요.
그 동안, 광주드림은 대체적으로 관과 권력기관에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힘들었을 것으로 추축도 됩니다만,
앞으로 위키트리와 같은 새로운 뉴스 생산과 유통채널을 결합한 매체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광주지역에 넘쳐나는 신문사들도 대안을 모색해봤으면 하는 욕심(?)도 있구요. 아래는 광주드림 2011년 6월 30일자 1면입니다.


<기사출처-위키트리, 작성 -빛고을, 원문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8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