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극미량 검출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4월 17일 오전10시부터 4월 18일 오전10시까지 채집된 대기중 부유먼지를 측정한 결과이다. 한국원자력아전기술원에 따르면 방사성요오드(131I)는 전국 최대치가 0.302mBq/m3로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291mSv이다. 이 선량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3400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사성 세슘(137Cs)의 경우 최대치가 0.115mBq/m3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594mSv이다. 이 선량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1700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서울, 춘천, 강릉, 수원 및 군산측정소에서 4월 18일 오전 10시에 채취한 빗물중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춘천을 제외한 4개지역은 방사성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방사성세슘은 5개지역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춘천에서 검출된 방사성요오드(131I)의 수준은 0.365Bq/L이고, 이러한 빗물과 같은 농도의 물을 하루 2L씩 1년간 마실 경우를 가정하여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586mSv 정도이다. 이 선량은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20의 수준이알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설명했다. 서울, 춘천, 강릉, 수원, 대전, 청주, 광주, 제주, 부산측정소에서는 어제(18일) 오전 10시 이후 내린 빗물을 19일 오전 10시에 채취하여 방사능 분석중에 있다. 한편, 각 지역별 구체적 수치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및 주요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