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농가인구 변동추이에 따르면 2010년 말 대한민국 농가는 117만 7000가구로 2005년 127만 3000가구에 비해 9만 6000가구(7.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인구는 306만 8000명으로 2005년 343만 4000명에 비해 10.7% 감소했다. 농가규모 감소는 고령화와 택지 및 사회간접자본 개발 등에 따른 농사포기, 전업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민들의 경지규모는 1ha 미만 농가가 73만 5000가구(62.4%), 3ha 이상은 10만 1000가구(8.6%), 농가당 경지면적은 1.26ha로 나타났다.

영농형태는 논벼(45%), 채소(18.6%), 과수(14.5%), 식량작물(9.9%) 순이며 2005년에 비해 논벼 농가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과수관상작물축산채소 농가의 비중은 높아졌다.

해남군의 2010년 농가 수는 1만 1825, 농가인구는 2만 7215명으로 지난 2005년 3만 4180명보다 6965명이 감소했다. 농가인구 2만 7215명 중 남자는 1만 3068명, 여자는 1만 4147명이다.

어가규모는 6만 6000가구로 어가인구의 고령화, 어선감척사업, 어족자원감소, 간척 등의 영향으로 2005년보다 1만 4000가구가 감소했고 어가 인구는 17만 1000명으로 2005년 대비 5만명(22%)이 감소했다.
또 양식어업 어가는 28.0%, 어선 보유 어가는 19.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군 어가호수는 1100어가이며 어가인구는 2897명이다.

통계청은 지난 2000년부터 5년 주기로 전국 모든 농가 및 어가를 대상으로 농림어업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30일 전국 모든 농어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109개 항목에 이르는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해남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