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아이엠피터 소시얼컬쳐>

제주도는 물론이고 정부와 정치권, 언론까지 나서서 여론을 조성하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투표는 한 민간단체의 수익사업 아이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한 블로거에 의해 밝혀졌다.
그 동안 정부와 제주도, 언론 등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투표를 유네스코 주관 행사로 여기며 각종 홍보사업을 벌여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아이엠피터 소시얼컬쳐(블로그)를 운영하는 아이엠피터님은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 블로거에 따르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유네스코가 아닌 뉴세븐원더스 재단이라는 민간단체로 밝혀졌다.
특히, 이 블로거는 "이 단체는 이전에도 비슷한 투표를 진행해 논란이 된 적도 있으며 다른 투표를 살펴보면 삼류사이트와 비슷해 정체성도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심지어 "주소와 연락처 전화번호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블로거는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新 세계7대 불가사의"를 개최한 곳이이며 新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이 하도 문제가 되자,유네스코는 뉴세븐원더스 재단과 유네스코는 무관한 단체이며,투표와 선정모두 자신들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던 사실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블로거가 올린 뉴세븐원더스의 투표 내용중에는 노출한 여성 사진이 올라 일종의 섹시걸 투표를 연상케 하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
이 블로거는 "결국 뉴세븐원더스는 어떤 공신력있는 단체나 기관이 아니라,돈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주도의 사업일 뿐"이라며 "그런데도 대통령과 영부인, 연예인,정치인들까지 국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난리를 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 블로거는 정체도 없는 민간단체에서 진행하는 투표에 막대한 홍보 예산과 투표시 들어가는 국제전화 비용, 그리고 불법적인 투표를 조장하는 행태도 꼬집었다.
이 블로거는 "우근민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는 이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민의 세금은 물론이고,국민의 돈을 펑펑쓰고 있다"며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서,공무원 본인은 물론이고,가족,친지,지인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집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임직원 3대 실천사항으로 매일 3명 투표 동참시키기,모든 회의 시 전화 투표 하기, 1주일에 한번 투표하기를 선정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며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1억명 정도가 예상되는데 5천만명(중복투표 포함)만 투표해도 국제전화비가 72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원글 보기 http://impeter.tistory.com/1435 (아이엠피터 소시얼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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