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011년 3월 23일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 2009년 말 80만 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 연말에는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9년12월 80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6월 247만명, 2010년 12월 722만명, 2011년 2월 926만명, 2011년 3월 23일 1천만 2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본격 확산으로 ‘이동전화’는 종래의 음성통화 중심의 기본적 통화수단에서 벗어나 정보검색교통게임금융교육모바일 오피스 등 ‘종합 문화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통신위는 내다봤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84%가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고 5만 5천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이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무선 인터넷 사용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이 2010년 1월 449TB에서 2011년 1월 5천 463TB로 11배 이상 증가했으며, 무선랜(WiFi) 사용량도 크게 증가해 이동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의 1/3(2천 785TB)을 WiFi로 분산하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현황은 2010년 국내에서 총 45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가입자의 60%, 아이폰 OS가 2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