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가 100∼200㎜(많은 곳 250㎜ 이상)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이 편차를 보이면서 충남·충북 남부·강원 영동·전라도·지리산 부근·경북 남부·경남 서부내륙과 남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에는 50∼100㎜(많은 곳 충남 북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서부내륙과 남해안 제외)에는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와 일부 남부 지방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광주·전남의 경우 2일 오후 8시 현재 광주 13.1㎜, 전남 나주 15㎜, 담양 11㎜, 장성 9㎜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비는 오는 4일까지 최대 50∼100㎜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일부터 이틀간 최대 50∼100㎜ 비가 더 내리고, 오는 6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4일 새벽을 기준으로 강원 영동 등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과 일부 남부 지방으로 호우특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에는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 난마돌이 4일 새벽 서귀포 남쪽 160㎞ 해상을 지나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꺾이면서 전남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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