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에 따르면 지난 25부터 26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지역구 국회의원 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광주지역 8명과 전남지역 10명 등 국회의원 18명 모두가 개헌을 찬성했으며 이 가운데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만 반드시 고쳐야할 일부 조항만 수정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전제로 한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권력구조와 관련, 18명 의원 가운데 8명이 (광주 3명, 전남 5명)이 대통령 중임제를 선호했고 5명(광주 3명, 전남 2명)은 의원내각제 요소와 대통령제 요소를 결합한 이원집정부제를, 나머지 4명(광주 1명, 전남 3명)의 의원은 일본식 내각제를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18명 국회의원 중 11명이 대선 전에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나머지 7명은 대선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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