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전남도지사를 지낸 박 당선자는 지난 13일에 치러진 20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검찰은 15일 오전 9시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박준영 당선자의 사무실의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며 "아직 수사 초기라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당선자는 수개월 전 신민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후원회장인 B씨로부터 부적절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전남 출신의 정치인으로, 대형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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